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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성균관 스캔들'의 잘금 4인방을 공경에 처하게 만드는 하인수(전태수 분)가 장의(지금의 학생회장) 자리에 복귀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하인수가 장의 자리에 복귀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불꽃 눈빛 장의 포스'를 재개해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 14회에서 하인수는 부상을 입은 홍벽서 재신(유아인 분)을 잡기 위해 용하(송중기 분)의 방을 찾아가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춘화집과 병풍으로 기지를 발휘한 용하로 인해 또 다시 굴욕의 순간을 맞게 된 것.

하지만,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향관청에 갔던 윤희와 재신을 둘러싼 '남색 추문'이 소문이 되어 돌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인수는 이를 성균관 재회에 붙이며, 그간 구겼던 장의 권위 재기의 기회를 잡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권위와 세력 확장을 위해 내민 자신의 손을 거절했던 노론 이선준(박유천 분)과 가문의 세력을 송두리째 위협해 오는 홍벽서 재신, 오랫동안 연모하던 기녀 초선(김민서 분)의 마음을 윤희에게 빼앗기는 등 번번히 치욕의 순간을 맞았던 하인수가 이번 '남색 추문 재회'로 그동안 잘금 4인방에 잃어버린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 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이에 전태수는 "하인수가 잘금 4인방을 비롯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오만 방자하게 대하는 냉혈한 악역인데도 불구, 초선과의 러브라인이나 하인수라는 캐릭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응원 해 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놀랍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작품이 정점으로 가고 있는 만큼, 초반 신례 유생들을 꽉 잡던 장의 하인수의 차고 매섭던 눈빛도 같이 정점을 향해 가야 할 것 같다"며 "하인수와 성균관 스캔들의 남은 전개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홍벽서 재신을 치료하려다 남색 추문에 휘말린 윤희(박민영)와 재신(유아인), 그리고 이를 목격한 선준(박유천)이 증인이 되어 심판대에 오르고, 이번 '성균관 재회'로 권한 정직되었다 장의 자리에 다시 오른 하인수(전태수)의 매서운 반격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KBS 2TV 월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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