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명소 미디어 폴, 'G20 정상회의' 홍보효과 톡톡

[투데이코리아=조연경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범국민적 참여와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강남역 U-Street에서 '미디어폴 G20 정상 캐리커처 홍보영상 전시'와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 등 특별 이벤트를 연다.

2009년 강남대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된 '미디어폴'은 첨단IT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세계최초의 통합형 가로영상매체이다.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760m구간에 모두 22개가 설치되어 있는 미디어 폴은 대형화면을 통해 이이남 작가의 수묵화작품 등 미디어아트 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또한 하단의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면 시민의 관심이 큰 문화, 예술, 지도,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어 이미 강남의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다.

이러한 '미디어폴'이 G20 정상회의를 자축하는 의미로 G20 홍보부스로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15일까지 각 나라별로 제작한 G20 참가국 정상의 재미난 캐리커처와 그 나라 인사말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방영해 오가는 이의 관심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14과 15일 양일간 강남역 광장(강남역 7~8번 출구 사이)에서는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TTL-Talking to the G20 Leaders)'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를 통해서 시민들은 강남역 광장에 설치된 이동식 Talking Bus나 Talking Booth를 방문해 첨단 합성기술을 이용하여 관심 있는 G20 정상과 사진을 찍어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함께 기념엽서를 만들거나 영상메시지를 촬영할 수 있다. 제작된 메시지는 컴퓨터 파일형태로 저장하거나 자신의 이메일로 보낼 수 있고, 특별히 선발된 메시지는 G20 정상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2010 서울 G20정상회의 홈페이지(http://www.seoulsummit.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기로 소문난 강남역에서 열리는 이번 홍보 행사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기자아카데미(www.kj- academy.com)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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