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미인이 탄생했다.

한국 미인대회 역사상 최초로 세계 미인대회에서 1위의 위엄 달성한 하현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하현정은 15일 서울 종로구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2010 미스 투어리즘 퀸 오브 더 이어 인터네셔널' 우승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하현정은 주저없이 고현정을 꼽았다.

하현정은 "고현정 선배님이 학교 선배이기도 하며 선배님 처럼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하현정은 동국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하현정은 "연예계 진출보다 일단 연극배우가 돼 연기력을 쌓고 싶다"며 "우선 1년 간 미스코리아 퀸으로서 봉사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상 최초 하현정에게 세계미인대회 1위의 영광을 선사한 '미스 투어리즘 퀸 오브 더 이어 인터내셔널'은 1993년을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지난달 25일 중국 청저우에서 85개국 미녀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