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개최기간 17개 언어 무료통역서비스(BBB) 개시

▲BBB 서비스이용방법
[투데이코리아=나지혜기자] 이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서 음식점, 병원, 상점 이용시 외국인과의 의사소통 문제로 곤란을 겪는 일이 사라지게 된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24시간 365일 어디서나 무료로 전 세계 17개 언어로 즉시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강남구는 'G20 정상회의'에 방문 예정인 외국인만도 2만여 명에 달하고 국제전시회 및 국제컨벤션 등 각종 국제행사에 연간 4만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데다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관광도시로 각광을 받으며 방문 러시를 이루고 있는 외국인 환자 및 가족 16만여 명을 포함한 관광객 19만여 명 등 연간 25만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도시로 외국인들과의 언어소통 장애 해소책 마련이 절실했는데 강남구가 'BBB 서비스' 실시로 이를 명쾌하게 해결한 것이다.

'BBB 서비스'란 17개 언어에 대해 3,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개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내외국인간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무료 통역 자원봉사 서비스인데, 누구든지 언어소통 문제가 생기면 국번없이 '1588-5644'로 전화하면 ARS를 통해 통역 봉사자와 연결되고 곧바로 무료 통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단체인 (사)BBB코리아와 오는 18일(월) 오전 10시에 MOU를 체결하는데 이날 행사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하여 유장희 (사)BBB코리아 회장은 물론, '마리연(독일)', '투이(베트남)', '팽려영(중국)', '제이슨(홍콩)' 등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들이 'BBB홍보대사'로 참석해 '언어불편 없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BBB 서비스'를 지역 내 각종 서비스업 종사자, 교통수단 및 숙박시설 등에 적극 홍보해 외국인들이 강남에 머무는 동안 언어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아카데미 (www.kj-academy.com)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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