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년5개월만에 컴백 '채연'

올여름, '섹시돌풍'이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거세게 일렁이고 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S라인으로 요염한 관능미를 뽐내는 섹시 가수 채연이 더욱 성숙해진 보이스로 긴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언제나 그랬듯 매혹적인 손짓과 몸짓, 그리고 눈빛까지 그만이 능히 소화해낼 수 있는 섹시 비쥬얼은 그 누구라도 매료시킬 만큼 매력적이다.

4집 앨범 'MY LOVE'를 발표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섹시함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 섹시 가수 채연을 만나봤다.

-이번 4집 앨범에 임하는 각오는.

▲ 4집이니만큼 정말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 열심히 준비했어요. 처음으로 앨범 준비를 위해 활동을 쉴 만큼 앨범에 대한 열정이 각별했어요.

-4집 앨범에 대해 소개해달라.

▲ 이번 앨범은 우선 골라 듣는 재미라고 할까요? 같은 노래를 다른 장르로 리믹스해서 다양한 곡들로 이뤄져 있어 각자의 취향에 맞게 들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을거에요.

-타이틀곡 'MY LOVE'는 어떤 곡인가.

▲ 우선 김창환 프로듀서께서 작사, 작곡 해 주시고 처음 도입부에 디스코 쌈바~ 라는게 참 귀에 남는 라틴 펑키곡이죠. 리믹스도 2가지로 버전으로 구성된 클로벌 버젼과 보사노바 버젼이 있고요. 전혀 다른 장르로 리믹스 돼있어 한 곡으로 이렇게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이번 앨범을 위해 특별히 노력한게 있는지.

▲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을 제가 직접 코러스 했어요. 물론 1,2,3집 앨범에도 직접 코러스를 넣기도 했지만 이렇게 전곡의 코러스를 맡게 된 것은 처음이에요. 왜 코러스 전문가가 있는지 절실히 느끼게 된 계기가 됐지요.

-1년 5개월의 공백 기간 동안 뭘했는가.

▲ 세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정신없이 활동해온 탓에 조금은 뒤를 돌아볼 시기가 필요했어요. 예능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기보다는 가수로서의 이미지로 좀 더 대중에게 알리고 싶어 충분히 준비할 시간도 필요했고요. 그리 긴 공백 기간은 아니었지만, 저에겐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날씬한 몸매를 관리하는 비법은.

▲ 틈틈이 여유가 있을 때마다 하루 2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해왔어요. 워낙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체질이거든요.

그리고 저녁은 먹지 않거나 소식하는 식습관을 길렀어요. 하지만 아침은 꼭 챙겨먹었어요. 이렇게 음식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4kg을 감량했답니다. 건강한건 여전하구요. 몸매를 가꾸기 위해 조금은 힘겹게 고생했어요.

-뮤직비디오에서 진한 키스신이 화제가 됐는데.

▲ 키스신이 생각만큼 달콤하지 않았어요. 키스신 촬영이 동시 녹음이 아니라서 현장이 시끄러웠거든요. 정신없는 분위기 속에서 감정을 잡기도 힘들었고 집중도 안됐어요. 바로 코앞에 카메라와 조명 스탭들까지 계셔서 너무 어색하기도 했고요.

-이상형에 대해 말해달라.

▲ 글쎄요. 특별히 이상형은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요. 무난하게 잘생기고 키도 크고 거기에 돈까지 많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후훗

-KBS 여걸식스 후속 코너 '하이파이브'에 합류하게 됐는데...

▲ 워낙에 잘하시는 분들과 함께하게 되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촬영현장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돼요.

-KBS 뮤직뱅크에서 선보인 '물쇼'에 관한 에피소드

▲ '물쇼'컨셉트로 가수 서인영과 함께 '너를 원해'를 부르기로 했어요. 인영이가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물을 맞는 바람에 검은 색 속옷이 그대로 노출돼 재녹화를 하기도 했죠.

물이 얼마나 차가웠는지 너무너무 추웠어요. 거기다 녹화까지 지연되는 바람에 예정에 있던 중국내 촬영 스케줄이 조금 꼬이기도 했지만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섹시 여가수들 중 라이벌은 누구인가.

▲ 활동하고 계시는 모든 여자 가수 분들은 다 라이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늘 긴장하고 있답니다.

-투데이코리아 독자들에게 한마디한다면.

▲ 여러분께 인정받는 가수가 되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활동할거에요. 멋진 무대 위에서 예쁜 모습 계속해서 보여드릴 테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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