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 전문기업 엠피씨(대표 조영광) 는 14일, KTF엠앤에스(Marketing & Service)와 연간 14억 6천만원 규모의 TM센터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F엠앤에스는 지난 1월 설립되어 최근 출시된 WCDMA 기반의 영상전화인 SHOW폰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KTF의 자회사로, 엠피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1년 간 SHOW 전환가입 및 신규유치 업무를 전담 운영하게 됐다.

2000년 9월부터 약 7년 간 KTF의 멤버스 센터, 멤버스플라자, CRM센터 등을 담당해 오고 있는 엠피씨는 이번 KTF엠앤에스와의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된 요인을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내는 상담품질과 고객만족서비스'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어느 산업군 보다 경쟁이 치열한 통신업계는 고객만족 서비스에 대한 중요도가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상담품질과 서비스 만족도는 고객센터 운영업체를 선정할 때 최고의 평가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구축 완료한 엠피씨 소유의 문래동 메가벤처센터에서 진행하게 되며, 향후 운영좌석 확대를 통해 올 7월말이면 센터의 전 좌석을 사용 할 계획이다.

엠피씨의 이병호 이사는 “이번 계약은 국내 대형 통신회사의 신규 주력 사업을 위한 주요 TM센터를 수주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라며 “향후 KTF엠앤에스의 사업확장과 더불어 아웃소싱 서비스의 규모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엠피씨는 2007년 상반기에만 일본계 화장품업체인 오르비스, YTN DMB의 포드라이브(4Drive) 상담센터, 정부민원콜센터 및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의 상담용역을 수주하는 등 최근 공격적 영업을 통한 신규 서비스 용역 수주에 활기를 띄고 있다.

※ WCDMA란: 음성통화와 제한된 영상만을 이용하던 2세대 CDMA 서비스와 달리, 고속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통화 및 동영상컨텐츠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는 3세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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