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노래하는 파이터 서두원이 화끈한 TKO 승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3층에서 열린 '로드FC-챔피언의 부활' 대회에서 서두원이 일본의 하라 아키히토를 상대로 2분 7초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서두원은 허리와 발목에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친 서두원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면서 링을 장악해 나갔다. 1라운드에 말미에 접어드면서 본격적인 타격을 선보인 서두원은 하이킥에 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잡아냈다.

이날 경기장에는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 출연했던 뮤지컬 감독 박칼린, 이경규 이윤석, 박슬기, 이아시 등이 참석해 서두원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개그맨 파이터로 주목을 받은 이승윤은 박종우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출혈로 인해 닥터스톱 TKO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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