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슈퍼스타K 2'의 우승자 허각이 "상금은 가족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허각은 지난 22일 밤 11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에서 존박을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허각은 자율곡 대결에서 김태우의 '사랑비'를 열창했으며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 '언제나'를 허각과 존박이 각각 자신의 색깔로 불렀다.

시청자투표와 심사위원들의 평가 모두 허각이 앞서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영광의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원과 자동차 1대, 음반제작 지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존박과 불렀다. 신곡 '언제나'의 주인이 되는 기쁨도 안게 됐다.

방송후 허각은 "(상금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다. 아버지하고 형하고 셋이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허각 "저를 낳아준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하나밖에 없는 형과 끝까지 참고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어린시절 어머니와 이별을 한 허각은 쌍둥이 형과 함께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허각은 넉넉하지 못한 사정으로 중학교 이후 돈벌이 나섰으며 천장 환풍기 수리공과 행사 가수로 생활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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