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연예인들의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 쎈의 멤버였던 이혜린(사진)이 '우울증'으로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전 레이싱 모델겸 그룹 쎈 멤버 중 한 명이었던 가수 이혜린(25)이 지난 2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혜린의 죽음은 타살이 아닌 자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진실, 박용하 등 연예인들의 자살 파동에 편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 충격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 레이싱걸이자 그룹 쎈(SSEN)의 멤버 가운데 한 명인 유주로 활동했던 그의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혜린 측은 26일, “유주가 지난 23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혜린의 한 측근은 “얼마 전만 해도 복귀를 준비하던 것으로 아는데, 갑작스런 죽음에 놀랐다”면서 “부진한 활동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린은 최근 소속사를 옮겨 새 앨범을 준비해 왔으며 노력파로 잘 알려져 있다.

여성그룹으로도 잠깐 활동했다. '나빴어', '공주', '괜찮아' 등이 수록된 첫 번째 음반으로 복고느낌의 흑인 음악을 시도하기도 했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주무기로 해, 강하고 비트있는 리듬을 멋지게 소화해 내 가요계의 새로운 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모든 꿈이 꺾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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