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3억원... 스타 발굴 위해 지상파도 나서다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 스타발굴 프로젝트 '위대한 탄생'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케이블 TV M.net의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를 보고 방관할 수 없었던 걸까? 공중파 3사도 스타발굴 프로그램에 뛰어 들었다.

MBC는 스타발굴 프로그램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에게 상금으로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1인에게 우승 상금 1억원과 음반제작지원금 2억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종영된 M.net `슈스케2`의 우승자 허각에게 주어진 상금 2억원과 부상 르노삼성 자동차 QM5를 합한 것을 뛰어넘는 액수로 가히 파격적이 아닐 수 없다.

이 뿐만이 아니다.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최종 우승자에게 `국민가수`로 남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상태.

내달 5일 오후 9시55분 첫 전파를 타게 될 `위대한 탄생`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중국, 태국 등 각국의 랜드마크에서 한국 가수를 좋아하고 한국 노래를 사랑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진행될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해외 현지 오디션 MC로 태국에는 2PM, 일본에는 카라, 중국에는 슈퍼주니어를 내세울 예정이다. 또 최종 예선을 통과한 합격자들은 경력 10년 이상으로 지도 능력을 갖춘 실력파 가수들이 멘토로 나서 트레이닝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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