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7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서 내한공연 가져

▲데뷔 40주년 기념으로 10년만에 한국을 찾는 팝의 여신 '올리비아 뉴튼 존'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1970~80년대를 주름 잡으며 뭇 남성들의 가슴을 흔들었던 영국 출신 호주 가수이자 팝의 여신으로 통하는 올리비아 뉴튼 존(62)이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올리비아 뉴튼 존이 오는 12월 6~7일 오후 8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 공연을 갖는 것.

이번 월드 투어에서 그가 방문하는 아시아 지역은 일본과 한국 뿐이며 한국을 다시 찾는 것은 지난 2000년 8월 이후 10년 만이다.

뉴튼 존은 1980년대 '피지컬'을 앞세워 마돈나, 휘트니 휴스턴 등이 등장하기 이전, 명실상부한 팝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그는 한 때 유엔 환경대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90년대 초반, 유방암 진단을 받고 오랜 투병생활을 하던 끝에 병마를 이겨내고 1999년, 17년만에 전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듬 해 8월에는 서울 잠실올림픽공원에서 공연을 해 한국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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