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4000만원 월 40 월세집 신혼 생활 시작

▲주부 저축왕 이용은 씨(사진=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결혼 8년 만에 강남 포함 서울 소재 아파트 3채를 구입한 주부 저축왕이 떴다!!

10월 26일 저축의 날을 맞아 방송된 종합오락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저축의 날 특집'에 35살의 화성인 이용은씨가 출연한 것. 보증금 4000만원에 월세 40만원의 빠듯한 살림으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는 그녀는 결혼 8년 만에 아파트 3채의 안주인이 되는 환희의 기쁨을 맛봤다고.

내 집 마련이 전 국민의 희망 관심사인만큼 이날 방송은 가구시청률 1.25%, 1분단위 최고시청률은 2.19%를 달성하며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에 당당히 올랐다. 이로서 화성인 바이러스는 8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화성인'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씨가 단기간에 이 같은 수확을 거둘 수 있던 것은 하루 꼭 2번씩만 방문하면 된다는 그녀만의 비밀의 장소 덕분. 녹화 당시 이경규와 김구라는 '비밀의 장소'가 공개되기도 전에 녹화를 중단하고 “그 장소로 얼른 같이 가자”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고, 김구라는 “동현이 엄마도 제발 데리고 가 달라”며 애원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화성인이 '황금알을 낳는 장소'라고 칭하는 장소는 바로 다름아닌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 이씨는 분리수거장을 샅샅이 뒤져 재활용 할만한 물건을 모두 찾아 올 뿐만 아니라 피자 할인 쿠폰, 각종 포인트 적립 쿠폰 등을 주워와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을 가져와 선물로 주며 생활비를 절약하고 있다고.

이를 지켜보던 MC 이경규는 “이 방송이 나간 후에 그 아파트 주민들이 재활용 할만한 물건을 내다 놓지 않게 되면 어쩌냐”며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씨는 분리수거장 방문 외에도 “남편 월급의 80~90%를 적금, 저축 등의 안전한 방식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또래 다른 전업 주부들에 비해 돈을 빨리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차분히 설명했다.

누구나 아파트 3채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절대 비법은 28일 목요일 밤 8시, 29일 금요일 오전 11시 tvN [화성인 바이러스: 저축의 날 특집] 재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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