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시상식서 '소녀시대' 공연에 배우들 시큰둥에 '발끈'

▲본의 아니게 무표정한 배우들의 태도에 포털의 검색어에 '대종상 소녀시대 굴욕'이라는 단어가 상위에 랭크되었던 '소녀시대'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대종상 시상식이 경건하고 고급스러웠나 봐요? 노래하느라 바빠서 보지는 못하고 여기저기 훑어보니 그랬다나 봐요. 모름지기 그런 잔치집에 나같은 놈이 가서 객석난입 좀 해 드려야 하는 건데...”

가수 싸이가 대종상에 참석했던 배우들에게 쓴소리를 던졌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지난 29일, 소녀시대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대종상 시상식 축하공연을 했지만, 이날 객석에 있던 대부분의 배우들이 재미 없다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일관했던 것이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소녀시대 대종상 굴욕'이라는 말까지 돌게 됐고 선배가수인 싸이가 자신의 트위터(미투데이)에 쓴소리를 게재했다.

싸이는 "원래 경치 좋으면 앉아서 보고 불구경은 서서 하잖아요"라면서 연신 후배들의 사기를 북돋는 데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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