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보고 배운 점 많다"

▲신승훈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가수 신승훈이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탄생 심사위원 자리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11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승훈은 '위대한탄생' 심사위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신승훈은 심사위원 제의를 고민하는 이유에 대해 " "'슈퍼스타K'를 보고 배운 것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신승훈은 "'위대한 탄생'은 심사만 보는 것이 아니라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 가르침도 주는 시스템이더라"며 "그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모자란 것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승훈은 현재 가요계 흐름에 대해 "현재 가요계는 침체기다. 퍼포먼스에만 치우쳐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는 반면 "슈퍼스타K에서는 기타 하나 메고 안경 쓰고 노래부르는 사람을 모두가 바라본다"며 "우리가, 청소년들이 무엇을 보고 느껴야하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 한번도 빼지않고 프로그램을 시청했다"며 슈퍼스타K가 끼친 영향력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신승훈은 1990년 11월 1일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 '보이지 않는 사랑''아이 빌리브'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20주년 기념 앨범에는 이제까지 그가 발표한 히트곡들과 신곡 '유 아 쏘 뷰티풀' 등 20곡이 담겼다.

한편, 신승훈은 11월 27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첫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11개도시, 일본, 미국, 호주 등 총 20개 도시 대형 무대에 선다. 피날레 무대는 2011년 6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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