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대한 기자] 국민 4번타자 김태균이 한국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을 일본에서 이루기 위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태균은 지난 3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2010 재팬시리즈 4차전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일본 시리즈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김태균은 2회,4회,6회 각각 좌익수 플라이 아웃과 삼진 및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9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태균은 3-3으로 맞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공백을 깨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곧장 대주자 헤이우치 히사오로 교체됐으며 지바 롯데는 주니치 드래곤즈와 연장 혈전에 돌입했다.

이어 연장전에 돌입한 양팀은 연장 11회초 2사 2루에서 주니치의 오시마 요헤이에게 결승 3루타를 맞으며 3대4로 패했다.

이로써 지바 롯데와 주니치는 일본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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