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배럴당 64달러대로 올랐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64.70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전날 대비 90센트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이는 나이지리아에서 쉘이 일부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욕과 런던의 석유시장에서 기름값이 일부 내리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대에서 형성되고 있는 경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62.55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10달러 내린 68.0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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