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대한 기자] 아스날이 반 페르시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0-1로 패했다.

7일(한국시간) 아스날과 뉴캐슬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는 아스날의 슈퍼스타 반 페르시가 복귀전을 가져 그 어느 경기보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반 페르시가 팀의 패배를 구원하지는 못 했다.

이날 경기는 한 마디로 '축구는 아스날이 하고 골은 뉴캐슬이 넣은 경기'였다. 아스날은 전반 특유의 패싱 위주의 경기를 선 보이며 경기를 지배해 갔다.

이에 뉴캐슬은 대니심슨과 엔리케가 오버래핑을 최대한 자제하며 아스날의 양쪽 날개 봉쇄에 최선을 다했다. 아스날의 뉴캐슬의 측면을 뚫지 못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마침내 전반 45분 바튼의 절묘한 롱 프리킥을 앤디 캐롤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전반 단 하나의 유효슈팅으로 거함 아스날을 침몰 시켰다.

이후 후반전에 나선 뉴캐슬은 대부분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와 극단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올 시즌 뉴캐슬은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날 경기만큼은 뉴캐슬의 수비력이 빛 났다.

이로써 아스날은 지난 4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나 아레나에서 펼쳐진 샤흐타르와의 UEFA컵 원정 경기 이후 2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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