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트로 장을 본 고객은 오프라인으로 장을 볼 때 보다 최대 105분에서 최소 40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사용인구 10명 중 9명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요즘 온라인 마트를 이용에 시간절약과 편리함 등이 많이 꼽히는 것을 감안, 인터파크마트가 관련 조사를 펼친 것.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한 고객 23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프라인 마트를 이용하기 위해 집을 나서서 귀가 하기까지 걸린 시간은'이라는 질문에 68%가 1시간~2시간이라고 답했으며 △'온라인 마트를 이용해 장을 보는 평균 시간은' 에 대해 53%가 15~20분이라고 답해 제일 높은 응답 결과로 집계 됐다.

또 △한 달 평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장을 보는 횟수에 대해 오프라인의 경우 65%가 2회, 온라인의 경우 42%가 3회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

구체적인 시간으로는 △오프라인 마트까지 걸리는 이동 왕복 시간은 30분 미만이 53%, 30분~1시간이 28% 등이었으며, △오프라인 마트에서 장보는 것에만 걸린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이 61%, 2시간 이상이 21% 등이었다.

온라인은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고 계산하기까지 클릭만으로 해결 되지만 △오프라인의 경우 계산을 하기 위해 평균 5~10분 기다린다는 응답률이 50%였고 △대기 인원도 2~5명 (55%) 으로 나타나 불필요한 시간 소모가 있었다.

온라인 마트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시간에 쇼핑이 가능해 시간 절약'이 48%로 제일 높았다. △'집으로 배달돼 배송이 편리하다'도 23%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외에 △'구매이력이 남아 계획적 구매 가능'(13%), △'구매대행 가능'(2%) 등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마트를 이용할 때 가장 큰 장점으로는 △'시식하며 직접 보고 살 수 있다'(55%), △'가족과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11%) 등에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오프라인 마트의 단점에 대해서는 △'쇼핑 시간이 오래 걸린다'(47%), △' 구매 상품을 들고 오기 힘들다'(19%),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17%), △'충동 구매 가능성이 높다'(14%) 등이었다.

한편 인터파크마트에서 '간편검색'으로 상품 10개를 검색하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총 소요시간이 2분 33초로 1개당 15.3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마트 이봉재 팀장은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MD들이 실명제로 품질관리에 힘쓰는 등 오프라인 할인점의 장점을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교환, 환불, 반품 수거 등에 관한 '100% 고객 만족제' 시행으로 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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