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포츠 미녀들이 중국 대륙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아시아의 스포츠 대제전'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한국 선수단의 미녀 스타들이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둑의 이슬아(19. 한국기원)가 선두주자다. 개막 전부터 국민들은 이번 선수단의 대표 미인으로 이슬아를 꼽았다. 포털은 이슬아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다.

이슬아는 박정환(17. 한국기원)과 함께 출전하는 혼성페어와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바둑대표팀의 여자 막내다.

출중한 실력에 미모까지 겸비한 이슬아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여자가수 아이유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후에는 개인홈페이지도 팬들에게 접수됐다.

당구에 출전하는 차보람(25)-유람(23) 자매는 '얼짱 당구 자매'로 통한다. 차 자매는 매스컴을 통해 국민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사슴 같은 눈망울과 고양이상의 얼굴에서 뿜어나는 매력에 남성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차 자매 못지않게 '리듬체조의 김연아'로 통하는 신수지(19. 세종대)와 손연재(16. 세종고)도 눈을 맑게 하는 대표적인 미녀 스타들이다. 이들은 국제대회에서 호성적을 내며 아시안게임 메달 가능성을 높인 한국 리듬체조의 미래이다. 리듬체조 종목 특성상 이들이 전하는 아름다움은 더욱 대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세 이하(U-20) 여자축구월드컵에서 한국의 3위 등극에 지대한 공을 세운 골키퍼 문소리(20. 울산과학대)도 청순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팜므파탈의 매력으로 눈길을 모으게 한다.

문소리가 속한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대표팀과 함께 동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여자농구대표팀의 이경은(23. kdb생명)도 빼놓을 수 없는 미녀 선수다. 여자농구의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고 있는 이경은은 손가락 부상으로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지만 아시안게임을 위해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밖에 댄스스포츠와 수영의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대표팀 등은 미녀 군단이다.

이에 반해 대륙의 미녀로 통하는 중국의 '다이빙 여제' 궈징징(29)은 아시안게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2004아테네올림픽,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건 궈징징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될 만큼 중국의 대표적인 미녀 스타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궈징징은 학업에 집중하고 싶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알몸 투시 영상이 유포된 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대회 출전을 포기한 진짜 이유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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