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1%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 51%를 하나금융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나금융은 현 주가 시세에 10% 이상의 프리미엄을 추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분 평가가치는 현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38억 달러(4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양사는 이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수주 안에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금융지주 인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환은행 인수소식에 16일 오전 9시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천400원(4.36%) 오른 3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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