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대한 기자] 한국 사이클의 기대주 나아름(20.나주시청)이 경기 중 안타까운 사고로 탈락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나아름은 16일 광저우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열린 여자 20km 포인트 레이스 결승에서 홍콩 선수와 부딪히는 불의의 사고로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나아름은 37바퀴째까지 25포인트로 2위를 기록하던 중 38바퀴째에 앞서 달리던 홍콩선수가 넘어지며 뒤따르던 나아름 역시 걸려 넘어졌다.

이어 나아름은 뒤를 따르던 중국 선수의 바퀴에 등이 가격 당하며 큰 충격을 받고 잠시 정신을 잃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신을 차린 나아름은 부상의 고통과 경기를 마치지 못한 아쉬움에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나아름은 진주에서 펼쳐졌던 91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여자부 일반 도로 및 도로 개인독주 25km 여자 일반 24km포인트레이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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