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대한 기자] 초반 불안을 딛고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 대표팀이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태권도 셋째 날 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출전한 네 체급 중 세 체급에서 결승전에 오르며 선전했다.
19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 63kg이하급 결승에나선 유일한 10대 고교생 이대훈(18)은 태국의 툰툰을 상대로 오른쪽 돌려차기로 4점을 득점 하는 등 우월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대훈에 앞서 펼쳐진 여자 62kg급 이하 결승에서 대표팀의 노은실(21.경희대)은 결승에서 이란의 라헤레 아세미나를 맞아 14-2로 완파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남자 68kg 이하 결승에 나선 장세욱은 이란의 바게리와의 접전 끝에 6-4로 패했다. 2라운드까지 2대1로 뒤진 장세욱은 3라운 들어 동점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얼굴 공격을 허용하며 5대2로 벌어졌으나 이런 선수의 경고 누적으로 5대3으로 뒤졌다. 이어 경기 종료 50초전 또다시 실점하며 6대3으로 뒤졌다. 이어 경기종료 2초전 이란 선수가 또다시 경고 누적으로 1점을 실점해 결국 6-4로 장세욱을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줬다.
대표팀은 대회 셋째 날금2 은1 동1를 추가하며 선전했다. 이어 대회넷째 날에 대표팀은 두 체급에 출전하며 마지막 금맥 사냥에 나선다.
최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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