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 이에 따라 성가치관과 성인문화도 많이 변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각종 수위높은 성인문화가 번성하고 있는 것.

그러나 아직까지도 성인문화는 저질스러운 것,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놀이문화 등으로 매도당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성인문화는 '엄청난 수요에도 불구하고' 내놓고 이야기하기는 어쩐지 부끄러운 것이 한국사회의 아이러니컬한 모습이다.

특히나 이중적 시각 때문에 '여성'이 19금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이런 모순된 현실을 극복하고자 여성전문케이블채널 GTV에서는 '19금 이벤트'를 기획,진행 중이다. 성인문화에 대한 19자 짧은글 짓기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해 봄으로써 그간 음지로만 내몰려왔던 19금 문화에 대한 재평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기간은 19일부터 6월 19일까지로 GTV 홈체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http://www.igtv.co.kr/),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방생리대 등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GTV 관계자는 "그동안 잘못된 평가를 받아온 19금 문화를 재평가해 밝고 아름다운 19금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여성들도 19금 문화에 대해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마련 취지와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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