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원래 친해요, 큐 들어가면 표정관리 힘들어"

▲역전의 여왕 (사진: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우리는 '역전 패밀리'다!”

'역전의 여왕'의 배우들이 절친 인증샷을 공개했다.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황태희), 정준호(봉준수), 채정안(백여진), 박시후(구용식), 하유미(한상무) 등 배우들은 극중에서 모두 퀸즈그룹의 직원들로 아군과 적군으로 나뉘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회사의 총애를 받고 있는 기획팀과 구조조정 대상자들이 모여 있는 시한부 특별기획팀은 신제품 기획안을 놓고 제2차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극 중에서는 한 치의 긴장도 늦추지 않는 그들이지만 카메라 밖에서 배우들은 동료애를 보이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김남주는 분위기 주도에도 단연 여왕. 김남주는 분위기 반장으로 통하며 배우와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서로 철천지원으로 그려지는 김남주와 채정안, 정준호와 박시후가 평소 사진에서는 절친임을 인증하듯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극에 빠져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생소하기까지 하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김남주는 "채정안씨가 언니들에게 평소 애교도 많고 잘한다. 털털한 성격이 잘 맞아 촬영하기 편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채정안도 "신인시절 같은 '차도녀' 스타일이라며 김남주 언니처럼 열심히 하라는 말을 주변에서 들었었는데 함께 연기하게 되어서 신기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하유미 선배님이 드라마 속에서는 차갑게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한없이 정이 많고 따뜻하신 분"이라며 "촬영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선물을 주기도 하시고 많이 챙겨주신다"고 전해 돈독한 배우들의 정을 엿볼 수 있었다.

최근에는 퀸즈그룹이 워크샵을 떠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모든 역전 배우들이 1박 2일의 타이트한 일정으로 평창을 다녀왔다. 등산은 물론 다양한 야외촬영을 쉴 틈 없이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비바람에 우박까지 쏟아지는 악한 기후 속에서도 밝게 웃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은 '역전의 여왕'의 끈끈한 팀워크를 엿보게 한다.

샐러리맨들과 부부들의 공감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매회 가슴깊이 메시지를 전하는 MBC'역전의 여왕'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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