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대한 기자] 박지성이 이번시즌 두 번째이자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21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올드트랜포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위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최근 다섯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좌측윙백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유는 전반이 종료된 현재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듯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위건의 왼쪽 패널티 박스 근처에서 박지성이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에브라가 헤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선더랜드에게 0-3으로 대패한 첼시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예고했다.

한편, 최근 성추문 파문과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웨인 루니가 전반 중반 몸을 푸는 모습을 보이는 등 후반 교체 출장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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