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고교생 궁사 김우진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김우진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인도의 타룬디프 라이를 7대3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하면서 2관왕에 올랐으며 지난 20일 열린 예선에서는 개인 싱글 세계신기록까지 수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대들보로 자리매김했다.

김우진의 남자 양궁 2관왕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당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경모 공주시청 플레잉 감독 이후로 16년만이다.

김우진은 겉으로 보이는 외모만큼이나 우직한 것이 최고의 강점으로 알려졌다. "계산하지 말자"는 그의 좌우명은 그의 성격을 대변해 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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