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연평도 방문해 시찰... 北, "한미연합훈련은 무모한 도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4일째인 26일 오전 인천 옹진군 연평도 포격 피해 현장을 찾은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26일 낮 12시께 대연평도에 도착한 뒤 "북한군 포격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헬기편으로 대연평도 해병대 연병장에 도착한 샤프 사령관은 북한군 포격으로 인해 파괴된 민가를 둘러봤다. 그는 "해병대의 적절한 대처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은 한미 합동 연합훈련과 관련해 한반도가 전쟁의 수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8일부터 미 핵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참가하는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면서 "모무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이 통신은 "이로 인해 한반도 상황이 전쟁의 수렁으로 한 발짝 더 가가워졌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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