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여자축구 활성화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2011년에 6억2000만원을 들여 15개 초·중·고·대학 여자축구팀의 창단을 지원하는 등 2013년까지 총 49억8000만원을 지원해 45개 팀의 창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57개 여자 학교축구팀을 2013년까지 102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한국여자축구리그(WK-리그) 활성화 방안으로 (주)스포츠토토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창단해 현재 6개 구단을 8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매년 10억원 정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금은 K-리그 및 WK-리그 산하 유소녀 클럽 운영과 초·중·고·대학 여자축구팀의 지도자 처우개선, 우수선수·지도자 해외 연수, 훈련·용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문체부는 "여자축구 발전의 저해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기타 여자축구 전문가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여자축구 활성화 지원 종합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