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시장 및 스마트폰 판매에 주력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왼쪽)과 갤럭시탭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의 누적 판매량이 12월 1일 기준 23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월 190만대 대비 1만대 감소한 189만대 수준으로 11월 국내 시장에서 82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갤럭시S'는 출시 5개월만에 18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지속적으로 경신해 나갔으며, '갤럭시 시리즈' 전체 누적 판매 230만대 돌파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일반폰에서는 '코비(Corby) 시리즈' 누적 판매 160만대, Wi-Fi 폴더 SHW-A130 누적 판매 65만대, 신(辛)세대 폰 '노리 시리즈' 45만대를 돌파했다.

태블릿 시장에서는 11월 초 '갤럭시 탭'을 출시한지 2주 만에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했다. '갤럭시 탭'은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초기 물량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대리점에 입고되는 즉시 소진되는 등 예약 물량을 충족시키기에도 부족하여 계속해서 예약을 통해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의 전반적인 소비자 반응에 대해 "휴대성이 뛰어나며 빠른 구동 속도 및 다양한 컨텐츠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인터넷 검색, 내비게이션, 영상통화 및 DMB에 대한 활용도가 높고, '리더스허브'를 체험한 고객들은 실제 책을 보는듯한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의 초기 구매자는 20~30대 남성 고객이 많으나 점차 여성 고객층의 상담 및 구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12월에 '갤럭시 탭' 및 '갤럭시 시리즈'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서 태블릿 시장 및 스마트폰 시장내의 판매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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