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해웅 기자]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이 만 하루 남았다.

우리나라는 지난 1일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 5천 년의 역사,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경제의 기적을 내세웠다. 또한 아시아국가 최다 월드컵 출전 기록과 축구 저변이 넓다는 점도 강조했다.

여기에 연평도 도발로 불안한 한도도 정세는 '세계 평화의 유산'이라는 말로 설명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지성 선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정몽준 FIFA 부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2022년 월드컵은 한국과 미국 및 호주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8년 월드컵 유치지 결정에서 최근 자국 언론의 잇따른 폭로로 FIFA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영국이 탈락 할 경우 영국의 표가 미국 내지 호주로 몰릴 우려가 있어 한치도 안심 할 수 없다.

투표결과는 2일 밤을 넘겨 3일 자정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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