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미녀골퍼 최나연(23.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재단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

LPGA 공식 홈페이지는 2일 최나연이 LPGA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러스 골프장에서 기부금 3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후배들의 골프 교육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최나연은 지난 2008년 LPGA에 진출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며 올 해는 2승을 거두면서 상금과 최저 타수 부문에 1위를 달리고 있다. 최나연은 지난 10월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2연패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LPGA가 없었다면 나는 전 세계를 누비며 경기를 펼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며 기부를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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