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해웅 기자] '국민4번 타자' 지바 롯데 마린스의 김태균이 피앙새 김석류 전 아나운서와의 행복한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웨딩 사진 속에는 김태균-김석류 커플은 물론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대표팀 주축 멤버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대표팀 주장 봉중근(LG 트윈스)을 비롯 82년생 동갑내기 정근우(SK 와이번스)와 류현진(한화 이글스), 강정호(넥센 히어로스), 양현종(기아 타이거스), 강민호(롯데 자이언츠) 등이 함께했다.

촬영을 마친 후 김태균은 "배트를 들고 타석에 들어서는 것 보다 턱시도를 입고 포즈를 잡는 것이 더 떨리고 힘들었다. 하지만 신부와 동료들 덕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며 웨딩 사진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비 신부 김석류 역시 "바쁘고 지친 일정 속에 직접 찾아 주신 동료 야구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김태균-김석류 커플의 결혼식은 오는 11일 12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주례는 강승규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사회는 전현무 아나운서와 개그맨 나상규, 조현민이 맡는다. 이어 축가는 유리상자와 '소녀 가장' 류현진과 '홍드로' 홍수아가 듀엣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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