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OS 2.3버전 진저브레드 탑재

▲ 넥서스S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구글과 삼성전자가 함께 만든 스마트폰 넥서스s가 오는 16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구글은 6일(현지시간)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인 진저브레드(2.3)를 바탕으로 한 '넥서스S'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미 한달 전부터 해외 블로그를 통해 디자인이 유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안드로이드 2.3 버전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곡면처리된 4인치 슈퍼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가 탑재했으며, 1㎓ 허밍버드 프로세서, 16기가 메모리, 500메가 화소 카메라 을 갖췄다.

특히 넥서스S는 통신업체의 SIM 카드를 바꿔 사용할 수 있는 언락(unlocked) 버전으로 출시돼 해외 로밍 시에 다양한 통신업체들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넥서스S는 오는 16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제품 가격은 529달러로 T모바일을 통한 2년 약정가입시에 1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20일부터는 영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며, 그 외 국가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구글은 첫번째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대만 제조업체 HTC를 통해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삼성전자와 합작함으로써 두 회사의 협력 관계가 더 돈독해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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