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욕망의 불꽃'>
[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ㆍ연출 백호민]의 본능악녀 신은경(윤나영 역)과 비련악녀 서우(백인기 역)가 달콤 살벌한 점심 식사로 은밀한 재회를 맞이, 불꽃 악녀전쟁의 새로운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톱스타 서우는 자신의 꿈과 성공을 위해 유승호(김민재 역)와의 이별을 선택, 배우로서의 생명을 위협하는 신은경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로 재기를 청했던 터. 하지만 악녀는 악녀가 알아보는 법, 톱 배우의 거짓 눈물에 속아 넘어갈 리 없는 신은경은 서우의 영화 복귀부터 모든 활동을 전면 차단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차가운 가면을 쓴 채 자신의 속내를 감추고 감췄던 신은경과 서우가 별안간 고급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의외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악녀의 재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은경은 팔짱을 끼고 뜻을 알 수 없는 미소를 띤 채 서우를 응시하고 있고 그녀의 칼날 같은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신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식사에 열중하고 있는 서우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두 여자의 뜨거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욕망의 불꽃'의 한 관계자는 “대서양백화점 사장으로 취임하여 불꽃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은경과 배우로서의 성공을 위해 화려한 재기를 꿈꾸는 서우가 무슨 이유로 은밀한 회동을 갖게 된 건지, 과연 두 악녀의 숨겨진 진심은 무엇인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능악녀' 신은경이 꿈에 그리던 대서양그룹 백화점의 사장으로 정식 취임, 대서양그룹 후계자 전쟁의 전면에 뛰어들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은 12일(일) 밤 9시 50분 2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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