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마을인 충북 조곡리 방문, 농가지원 노동봉사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의 직원 50여명이 사무실을 벗어나 농촌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하루를 보냈다.

한컴은 지난 23일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충북 보은 회남면 조곡리(이장 박범석)를 방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곡리를 방문한 한컴 직원들은 봄철을 맞아 손길이 바빠진 농민들을 도와 대추나무 말뚝박기, 과일 열매솎기, 부직포 덮기 등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컴직원들은 틈이 날 때마다 자매결연마을을 찾아가 일손 돕기 활동과 농촌체험 등을 통해 농촌사랑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방문한 한컴직원들은 평소 쉽게 경험하기 힘든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한데 이어, 조곡리 농민들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에 건강안마의자를 기증하기도 했다.

▲ <사진설명: 1사1촌 활동을 위해 조곡리를 방문한 한컴임직원이 조곡리 에 건강의자를 기증했다. 좌측 4번째 한컴 김수진 전무>
벤처기업과 농촌을 연결하는 벤처기업협회의 '1사 1촌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컴은 지난해 8월부터 충북 조곡리와 자매 결연을 맺고 활동을 진행해왔다.

충북 조곡리의 경우 70여명의 마을 인구 중 50대 이상이 대다수에 달하는 고령 마을로, 20~30대의 젊은 직원들이 많은 한컴과의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컴은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의 명절 선물을 조곡리의 특산품으로 대량구매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상시 구매를 연결하는 등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재배농작물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기적인 농촌 일손 돕기와 농촌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벤처기업과 농촌은 한국사회의 성장의 가장 튼튼한 기반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면서, “한컴은 문화재지킴이 활동 및 1사 1촌 등의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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