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개혁 추진과 전면적 사기진작의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내정자
[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국방부는 육군참모총장에 김상기(58ㆍ육사 32기) 3군사령관을, 3군사령관에 이홍기(57.육사33기) 합참작전본부장을 내정했다.

국방부는 15일, "군에 대한 포괄적인 전문성을 갖춘 김 내정자가 군 개혁을 추진하고, 육군의 전면적인 사기와 기강, 전투의지를 본궤도에 올릴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되어 선발했다"고 인선 배경에 대해 밝혔다.

김 내정자는 포항 동지상고와 육사를 거쳐 육군 교육사령부 전력개발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차장, 50사단장, 육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특전사령관, 제3야전군사령관 등을 지낸 야전사령관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제3야전군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야전부대의 육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부하들과 소통을 중시하며 업무를 할 때는 꼭 필요한 업무만 챙기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국방부는 제3야전군사령관에 이홍기(58ㆍ육사33기) 합참작전본부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야전 전투형 군인이며 현재의 안보상황과 관련한 작전대비태세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합참 합동작전과장, 3군사령부 작전처장, 32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6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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