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해웅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f(x)의 멤버 빅토리아가 '인간폴더'를 연상케 하는 탁월한 유연성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빅토리아는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찢어야 사는 여자"라는 말풍선으로 '인간폴더' 빅토리아의 서막을 알렸다.

빅토리아는 "어려서부터 몸이 유연해 북경 명문 무용학교 오디션에 단번에 합격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빅토리아는 허리를 뒤로 꺾고 다리를 찢는 등 출연자들을 경악케 하는 유연함을 선보였다.

이에 출연자들은 "중국 기예단 출신 아니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인간폴더' 빅토리아의 유연성이 화제가 됨과 동시에 '냉장고녀' 질라타(24)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 9일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러시아 출신 곡예사 질라타의 삶을 소개했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전직 체조선수 질라타는 4세때 자신의 몸을 자유자래로 구부릴 수 있다는 놀라운 재능을 발견했다.

이후 키가 175cm로 성장했지만 그녀는 허리를 90도로 구리림은 물론이고 신체를 자유자래로 굽혀 심지어 냉장고 속까지 들어갔다. 이후 질라타는 '냉장고녀'라는 애칭과 함께 전세계적인 이슈가 된 바 있다.

질라타는 어려서 탁월한 유연성으로 체조에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서커스 단원의 눈에 띄어 서커스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체조선수가 아닌 곡예사로 전세계를 유랑하고 있다.

질라타는 "몸을 구부리는 것은 나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다"라며 "그러나 때로 사진 촬영을 위해 오랫동안 포즈를 잡고 잇으면 조금 불편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런 불편함은 마치 당신이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을때 느끼는 불편함과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빅토리아를 비롯 김현숙, 정선희, 이무송, 박시은, 박성웅, 박휘순, 홍지민, 김현숙, 안연홍, 김태형, 황보 등이 출연해 입답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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