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팬들이 보낸 소포때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한국팬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리오 퍼디난드가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남기자, 이 글을 읽은 한국팬들이 "더 많을 정을 나누겠다"며 연일 소포를 보내고 있다.

소포에는 한국 과자와 차를 비롯해 때밀이 수건 등 다양한 생필품이 담겨있다.

맨유 관계자들이 많은 양의 소포를 처리하기 어려워 업무가 마비될 정도며 선수들도 소포가 워낙 많아 열어보지 못하고 있다.

맨유 관계자는 "매일 캐링턴 훈련장에 박지성과 동료들의 이름으로 엄청난 양의 소포가 쏟아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너무 많이 와서 우편물 담당자가 처리하기 힘들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자류의 경우 박지성이 혼자 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아서 선수단에게 매일 나눠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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