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장병문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아시안컵 공격수로 손흥민(18.함부르크)을 선택했다.

조광래 감독은 2011 아시안컵 대표팀의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을 마친 뒤 24일 발표할 최종명단에서 손흥민의 합류를 시사했다.

조 감독은 "오늘 경기 모습을 봐서 아시안컵에 기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코칭스태프와 협의해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손흥민의 움직임이 굉장히 좋았다"며 "아시안컵에서도 출전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해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며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 받았으며 전지훈련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 대표팀 공격수로 합격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내년 1월 8일 열리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23명 중 최연소 선수가 된다. 만 18세 6개월이 되는 손흥민은 1988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만 18세 17일 나이로 발탁된 김봉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로 아시안컵 무대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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