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헤프너와 크리스탈 해리스 / 출처=휴 헤프너 트위터

[투데이코리아=정민정 기자] 미국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주 휴 헤프너(84)가 60살 연하의 여자친구 크리스털 해리스(24)와 약혼한 사실을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헤프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를 보고 크리스털과 선물을 주고받았다. 나는 크리스털에게 반지를 선물했다"며 약혼 했음을 알렸다.

이어 "반지를 건네자 그녀가 눈물을 흘렸다.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로 기억될 듯하다"며 "크리스털에게 건넨 반지는 약혼반지다. 숨길 생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에서 처음 만났으며 2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앞두게 된 것. 크리스털은 지난해 12월 플레이보이 대표 모델(플레이메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휴 헤프너는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결혼해 두 자녀 크리스티(58), 데이비드(55) 낳았으나 이혼했다. 이후 1989년 '올해의 플레이메이트'였던 킴벌리 콘래드와 결혼해 두 아들 마스턴(10), 쿠퍼(9)를 낳았으나 지난해 이혼해 싱글로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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