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휴 헤프너 트위터

휴 헤프너는 60세 연하의 피앙새 크리스탈 해리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해 결혼설을 인정하고 나섰다.

26일 헤프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를 보고 크리스털과 선물을 주고 받았다. 나는 크리스털에게 반지를 선물했다"며 "반지를 건내자 그녀가 눈물을 흘렸다.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로 기억 될 듯하다"고 밝혀 결혼이 임박했음을 공지했다.

또한 헤프너는 팔로워들에게 "크리스털에게 건낸 반지는 약혼 반지다. 숨길 생각은 없다"며 약혼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헤프너와 크리스털 커플은 지난 2008년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에서 처음 만나 2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크리스털은 지난해 12월 플레이보이 대표 모델인 플레이메이트로 선정돼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한편 휴 헤프너는 지난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결혼해 슬하에 크리스티(58)와 데이비드(55)를 남겨둔 채 이혼했다. 이후 1989년에는 '올해의 플레이메이트' 킴벌리 콘래드와 결혼해 두 아들 마스턴(10)과 쿠퍼(9)를 낳았으나 지난해 이혼해 현재까지 싱글로 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