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JS프로페셔날 ‘라멘만땅’

한국 사람에게 가장 대표적인 인스턴트식품으로 자리한 라면. 하지만 일본의 라면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라면과는 성격이 다르다.

한국이 보통 식품회사를 중심으로 공장에서 생산된 라면을 즐긴다면, 일본에서는 지역이나 재료에 따라 명확하게 종류가 구분되는 라면을 즐긴다.

이들 일본 라면은 많은 재료가 들어가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라면집마다 국물이나 소스에 맞게 특별하게 제작한 면을 사용할 만큼 전문성도 강하다.

당연히 인스턴트보다는 손으로 만드는 요리에 더 가깝다.

또 일본 특유의 장인 문화에 맞게 인스턴트식품인 라면을 몇 대에 걸쳐 연구ㆍ개발해 자기만의 비법을 갖춘 라면집도 많다.

올 3월 퓨전주점 쇼부로 잘 알려진 (주)JS프로페셔날에서는 정통 일본식 라면 프랜차이즈 '라멘만땅'(www.ramenmt.com)을 선보였다.

◆요리메뉴로 저녁 매출 보완

라멘만땅 라면은 정통 일본식을 표방하는 만큼 생면을 이용한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생면은 특히 기존 인스턴트 라면의 유탕면 보다 열량은 절반 수준, 지방함량도 1/8 수준이다.

비결은 12시간 동안 숙성시킨 반죽으로 60%의 수분 함량을 유지하고, 국내최초로 연(蓮)을 사용한 라멘만땅의 특면.

연은 위장병과 부종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건강재료로 라멘만땅의 컨셉을 웰빙(well-being)ㆍ오거닉(organic)으로 잡아주는 주력 아이템이다.

여기에 통닭ㆍ닭발ㆍ사과ㆍ야채ㆍ다시마 등 15종의 재료를 넣어 만든 육수와 발효를 통해 만든 미소(된장)와 쇼유(간장)소스를 기본으로, 라면에 올리는 토핑을 다양화해 먹는 맛과 보는 맛을 강화했다.

또 라멘만땅에서는 기존 일본식 라면브랜드와 달리 다양한 일본의 지역 라면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한 곳에서 맛보는 일본 라면 도시 기행'을 컨셉으로 삿포로ㆍ도쿄ㆍ나가사키의 대표적인 라면 메뉴 9개를 운영 중이며, 여름 메뉴 냉탄탄면을 비롯 신메뉴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라면 외에 저녁메뉴로 일본식 낙지절임인 타코와사비ㆍ참치 불고기와 닭날개로 만든 오꼬노미 철판꼬치ㆍ연어야싸이쌈ㆍ소고기 타다끼 등의 요리와 13가지 일본주류를 구비해 점심시간에 치우친 일반적인 라면 전문점의 약점을 보완했다.

◆홀ㆍ주방 별도 슈퍼바이저 운영

창업 시 10평대 소형매장부터 50평대 중대형 매장까지 다양한 모델 가운데 하나를 선정할 수 있으며, 중대형 매장에는 주점 메뉴를 추가해 저녁시간대 주점영업도 가능하다.

매장마다 담당 슈퍼바이저를 배정하며, 홀과 주방 각각 전문 슈퍼바이저가 별도로 운영된다. 또 가맹점주에게는 연 2회의 일본 현지 라면전문점 연수도 제공한다.

가맹점 개설 비용은 가맹비 500만원, 교육비 150만원, 로열티 200만원을 포함 20평 기준 약 6000만원이다. 철거ㆍ전기증설ㆍ도시가스 및 LPG설비ㆍ상하수도 등 시설 공사비는 별도로 창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한편 (주)JS프로페셔날에서는 무이자ㆍ무담보로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문의 (02)749-1114


신원철 기자 / linua@s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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