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넬로 빙가다 감독(57)이 떠난 FC서울의 사령탑에 황보관(45) 감독이 선입됐다.

FC서울은 28일 황보관 감독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황보관 감독은 국가대표를 거치고 은퇴 후 1999년 일본 오이타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길을 걸었다. 2005년과 2010년에는 감독으로 역임을 했으며 오이타 구단 행정 실무도 거쳐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지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황보관 감독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도 축구 연수를 받았다.

FC서울과 계약을 마친 황보관 감독은 "'승부를 뛰어넘는 팬을 위한 재미있는 축구, 공격 축구'를 펼쳐 K리그 최고 인기 구단으로서 평균 5만 관중 달성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황보관 감독은 29일 귀국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며 1월 5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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