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품 검사 부스로 유인해 ‘더듬더듬’
▲사진=인천공항 | ||
인천지검에 따르면 A씨(44)는 지난달 17일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B(52.여)씨를 인천공항 휴대품 검사 부스로 데려가 B씨의 몸을 만지는 등 추행했다.
A씨는 자신이 출입국 세관 공무원이라며 B씨를 유인해 전신검색을 빌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은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전신검색을 다하고) 옷을 입으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모욕 당한 것 같고, 수수께끼처럼 무슨 검사를 이렇게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자신은 항공사 직원인줄도 모르고 무심코 따라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며 "특히 대한항공의 탑승수속등을 조심하고 이와 유사한 일을 당했을시는 즉시 공항의 경찰등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말하고 더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 할 것을 당부 했다.
구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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