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서울 사직로 모습

[투데이코리아=김명수 기자] 29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맑다 오후부터 곳곳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은 후 구름많아져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과 전라남북도 지방에서 밤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일부지방에서는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구름많고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라남북도, 경북북부(내일), 제주도산간(내일), 서해5도, 울릉도, 독도 3~8cm(많은 곳 경기내륙, 강원도영서 및 산지,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 산간 10cm 이상)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내리는 눈은 내일(30일)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많은 눈이 예상되어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