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7 세계대회(www.imaginecup.com)'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동주최 추진 협약서'(MOU)를 22일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서울특별시는 이번 MOU를 통해 대회 준비 기간 동안의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날 체결한 MOU의 주요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회 기획 및 진행 등 행사 전반을 담당하며, 서울특별시가 대회 기간 중 대회 참가자들에게 서울을 알리고 서울의 아름다움과 전통, 그리고 혁신적인 디지털 라이프를 경험 할 수 있는 '서울시의 날'을 주관하고, 각종 지원을 담당하는 것이다.

권영진 서울특별시 정무 부시장은 “이번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7”은 전세계 대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8월에는 전세계의 학생들의 관심이 서울에 모이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날' 행사는 세계 속의 서울의 위상과 이미지를 참가자들과 전세계학생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유재성 사장은 “IT 강국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7 세계대회는 한국의 고도화된 IT 인프라와 앞선 기술, 한국 학생들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에서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조 윌슨 아카데믹 이니셔티브 총괄 전무는 “학생은 차세대 리더이며, '이매진컵 2007'은 디지털 세대로서 기성 세대와는 차별화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열정을 발산하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서울에서 개최될 '이매진컵 2007 세계대회'는 마이크로소프트가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소프트웨어 기술 월드컵으로, 전 세계 120 여 개국 12만 여명의 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선에서는 각국의 대표 학생들 400여명, 대회 관계자 및 전세계 기자단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매진컵 2007'의 주제는 '기술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로, 한국에서는 지난 2월 한국대표선발전에서 '핑거코드'로 대상을 수상한 세종대학교의 엔샵605 한국 대표로 참가해 각국 대표팀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