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스티엠은 29일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 게임 '리블리 아일랜드(Livly Island, 일본 소넷)'의 판권을 가진 우성 엔터테인먼트와 독점 계약을 맺고 게임 제작 및 유통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리블리 아일랜드'는 일본의 소니 계열사 소넷(SO-NET)사의 대표적 콘텐츠로, 포스트 팻 콘텐츠와 함께 전체 매출의 50%까지 상회했던 대작. 이 게임은 매년 일본 최고 게임과 콘텐츠를 가리는 웹 머니 어워드(Web-Money Award)에서 2005년, 2006년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10위권 내 콘텐츠가 '한게임' '라그나로크' '팡야' 등 한국의 쟁쟁한 콘텐츠였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그랑프리를 비롯해 부문별 대상까지 4관왕을 차지해 한일 게임 관계자들로부터 고무적인 평을 받고 있다.

보더스티엠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신규 사업 진출기획 중 제 1호로 게임 제작 및 유통사업에 진출했다”며 “폭력과 선정성을 타파하고 교육성과 재미를 겸비하고 더불어 시장성까지 검증된 '리블리 아일랜드'를 엔터테인먼트 사업 제 1호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일반 커뮤니티 콘텐츠 및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차세대 커뮤니티 기반의 게임 및 콘텐츠 서비스가 '리블리 아일랜드'의 현지화를 통해 탄생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관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결을 통해 보더스티엠은 한국 내 현지화 개발지원뿐만 아니라 서비스 및 관련 상품 제작, 판매, 유통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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