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AJ옥세르에 입단한 정조국이 프랑스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정조국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팀은 5부 리그 팀에게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정조국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르너브 다스크에서 열린 ES 바스케알과의 2010~2011 프랑스컵 64강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까지 활약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조국이 지난 4일 팀에 정식 입단하면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었다. 이 때문에 정조국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동료들과 패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찬스도 잡지 못했다. 결국 옥세르는 후반 36분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45분에는 역전 페널티킥 허용하면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바스케알의 수비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 유리한 옥세르 였지만 유리한 상황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정조국은 오는 16일 박주영의 소속팀 AS모나코를 상대로 프랑스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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