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본좌' 직격인터뷰, 전국콘서트-팬클럽 창단식 계획!

[투데이코리아=유정선 기자] 쌀쌀한 한파에 잔뜩 몸을 움추린 1월 초 어느 날. 허경영의 사무실을 찾았다. 허경영은 요즘 '대세'임을 입증하듯 많은 인터뷰로 바빠 보였다. 최근 신곡 '롸잇나우' 쇼케이스를 마쳤다는 그는 상기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인터넷 대통령', '10차원', '허사마', '허본좌'. 그를 수식하는 말은 많지만, 한 단어로 그를 정의하긴 어렵다. 일부에선 '정상인'이 아니라고도 말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메시지 속에 '웃음과 화합'의 의미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2011년의 소망이 전 세계인들과 교류하는 것이라고 외치는 허경영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최근(1월1일) 열린 쇼케이스는 어떠했나?
- 잘 마쳤다. 그날은 '허경영 데이'였다. 내 생일이자, 쇼케이스를 한 날이기 때문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팬들이 '허경영'을 외쳤다. 내 이름을 3번만 부르면, 모든 병이 치유된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평화와 화합이다. 노래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허경영을 3번만 불러라. 당신도 행복해질 것이다.

▲ 허본좌, 10차원, 인터넷대통령, 허사마 인터넷을 중심으로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 당연히 '허본좌'다. 본좌라는 개념 자체가 많은 의미를 가진다. 본좌는 신과 동격이다. 신은 노래를 부르지 않지만, 본좌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가(웃음). 인터넷 대통령 같은 경우 임기가 다하면 사라진다. 나는 영원불변하고 싶다.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웃음).

▲ 히트곡 '콜미'와 '롸잇나우'가 있는데 더욱 애착이 가는 노래는?
- 사실 난 이미 '한류계의 본좌'다. '롸잇나우' 같은 경우는 굉장히 음악성이 있는 곡이다. 보통과 다른 '10차원' 음악이다. '2차원', '3차원'을 뛰어넘는 '우주음악'이다. 그래서 빌보드 진출이 목표다. 전 세계인들이 들어야 한다. 영어로 번역해 노래도 부를 계획이다. 이미 일본과 중국에 다수의 팬이 있다. 인터넷을 통해 내 노래가 유명세를 탔다. 한류가 전파된 것이다. '한류계의 본좌'임을 입증한 셈이다.

▲ 이번 곡 피쳐링이 이색적이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연예인이 있는가?
- 질문 잘 했다. 사실 MC몽이 '롸잇나우' 피쳐링을 해주기로 했다. 이번 사건(병역비리)이 터지며, 무산됐지만 그를 1순위로 음반을 준비했다.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함께 했다면, 행운과 평화의 기운이 닿았을 것이다.

▲ 전국콘서트를 기획 중이라고 들었는데 시기는 언제 쯤인가?
- 2월부터다.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8개도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기대된다. 많은 사람들이 '허경영'을 외치게 될 것이다. 내 노래에 이름을 많이 넣었다. '허경영'을 외치면, 행복과 평화 더불어 치유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기쁜 소식은 또 있다. 콘서트 이전에 팬클럽 창단도 계획되어 있다. 이름은 '붉은천사'다.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다.

▲ 팬층이 어리던데(초중고생) 노래를 듣고 어떤 것을 느끼는 것 같은가?
- 초등학생 팬이 절대적으로 많다. 그들에게 난 본좌이자 '멘토' 같은 존재다. 지금도 수십 통의 상담 전화를 받는다. 나와 통화만 해도 고민은 말끔히 사라진다. 친구나 부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도 다한다. 본좌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팬들과 교류하고 화합하고 있는 중이다.

▲ 장안의 화제였던 '무중력춤' 모티브는 어디서 얻었는가?
- 춤은 직접 만들었다. 초능력자가 아니면 쉽게 할 수 있는 춤이 아니다. 일반인들은 1초도 버티지 못한다. 하지만 난 다르다. 몇시간이고 가능하다. 이 춤의 의미는 화합이다. 한번 시도해봐라. 어떤 일이든 화합이 찾아온다.

▲ 정치 라이벌도 있겠지만 연예인으로서 라이벌을 꼽는다면?
- 라이벌이라는 말은 없애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도 이것이다. 라이벌 의식 따윈 버려야 한다. 내가 추구하는 화합과는 정 반대말이다. 내 자신이 최고다. 라이벌은 존재할 수 없다.

▲ 바쁜 일정 소화하느라 힘들텐데. '본좌'의 체력 관리 노하우는?
-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경규와 김구라도 내 능력에 공감했다. 요즘도 섭외가 물밀듯 들어온다. 최종 목표는 '뮤직뱅크'나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것이다. 직접 얼굴을 보고 청소년들에게 화합의 기를 전파할 것이다. 따로 체력 관리를 하지 않는다. '본좌'를 우습게 보는가.

▲ 끝으로 팬들에게 덕담 한마디 한다면?
- 음악으로 화합과 행운을 전파하고 싶다. 음악은 웃음과 소통을 위한 창구다. 노래하는 내 자신이 너무 행복하다. 일부에서 날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있다. 그러나 언젠가 그들도 알게 될 것이다. 내 이름을 부르면, 타임머신이 작동해서 젊어질 수 있다. 피부도 좋아진다. 암도 말끔히 나을 것이다. 허경영을 3번만 불러봐라. 장담하건데, 행운이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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