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불만제로'>
[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찜질방의 영양간식인 맥반석 훈제계란이 식용색소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맥박석 훈제계란의 제조 실태를 공개했다.

불만제로가 맥반석 훈제계란의 제조공정을 추적한 결과 맥반석을 사용하지 않거나 극히 소량만 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부분 전기 열로 가해 구운 계란이지만 모두 '맥반석'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맥반석과 관련이 없음에도 맥반석 구운 계란으로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는 식품위생법 제13조를 위반한 것이다.

훈제계란에는 더 충격적인 실태가 숨어있었다. 훈제계란의 색을 내기 위해 식용색소를 사용하고 있던 것이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훈제계란 6개 제품으로 색소 검출 실험을 했다. 몇몇 훈제계란에서 수상한 물질이 녹아내려 충격을 주었다. 이에 제작진은 업체를 방문해 식용 색소통을 발견했다. 여기에서 훈제계란에 공업용 알코올을 사용해 색을 입힌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가 식용색소를 사용해 훈제계란을 판매하면서 정직하게 훈제계란을 제조하는 업첵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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